탕쑤젠빙은 왕 (王)씨 성을 가진 사람이 개업한 더순자이(德顺斋 덕순재)전병 가게에서 처음 만들었다. 탕쑤젠빙은 민간에서 유행하던 젠빙(煎饼 전병)을 기초로 쌀, 백설탕을 갈아 만든 쌀죽을 이용한다. 조리법을 보면 젠빙이 8,90% 익었을 때 떼어내어 조리 기구를 이용해 쌀죽을 올려 골고루 펴서 모양을 잡은 다음 화로에 넣고 불에 잘 말려 완성한다. 이렇게 완성된 젠빙은 아주 바삭하며 겉면이 종잇장처럼 얇다. 노랗게 윤기가 나는 젠빙은 달콤하면서도 느끼하지 않다.
현재 지난 탕쑤젠빙은 지난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지방 풍미의 먹거리이며 지난인들이 외국인에게 선물하는 고급 선물이기도 하다.